재 그리스 한인회 Εκδρομή (소풍)

재 그리스 한인회Εκδρομή (소풍)

Εκδρομή(소풍): 주로 교육 또는 오락 목적으로 하는 짧은 여행

* 일시 : 2021년 8월 28일(토요일) 08:00 - 20:30

* 장소 : H. Loukas, Arachova, Delphi

* 목적 : 1) 회원 상호간의 친목도모

               2) 그리스 역사 및 문화 이해 증진

               3) 기분전환, 원기회복

* 회비 : 없음(입장료, 가이드 비, 점심 및 간식, 상품 등은 한인회 제공).

* 신청접수 기간 : 오늘부터 – 8월 22일(일요일)

평안을 빕니다.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 성의 우한 시에서 처음 확인된 이후 SARS-CoV-2의 감염증인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증-19가 아직도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습니다.

그리스에서는2020년 2월 26일(수요일)에 첫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한 이래로 현재(30/07/2021 기준) 확진 490,552명, 사망 12,948명에 이르고 아직도 줄어 들지 않고 확산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팬 데믹으로 전 세계인들이 알파, 비타, 감마, 델타, 엡실론... 등의 그리스 문자를 인식하게 되고 또한 매일 매일의 일상 속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자동으로 되 뇌이게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언제 끝나게 될 줄 아무도 모르기에 더욱 불안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더욱 7,8월의 관광지 등의 오픈 결과가 나타나는 9월 말이나 10월에는 그리스 정부가 다시 ‘봉쇄’라는 카드를 내밀 확률이 높다고들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편승하기라도 한 듯 날씨는 ‘찜통’, 마치 열사의 나라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폭군처럼, 마구잡이로 우리에게 가져다 주고 있습니다.

2-3일 덥고 3-4일 시원하고, 3-4일 덮고 2-3일 시원하던 그리스 일기도 이번에는 어찌 된 일인지 일주일 씩 때론 열흘씩 지속적으로 덥고 습기도 있고 더욱이 밤 새 기온은 떨어질 줄 모르니 열 받을 일만 남았나 봅니다.

여기에 마스크를 아직도 써야 하니 얼굴엔 송 알, 송 알 땀이 범벅 되어 면상께 미안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니고 때론 아주 짜증스럽기도 합니다.

이러한 때에 재 그리스 한인회에서는 무더운 일상에서 조금이나마 벗어 날 수 있도록 시원한 바람을 쐬도록 Εκδρομή(엨드로미-소풍)를 가고자 합니다.

이는 우리들의 잃어버린 일상으로의 귀환을 바라는 염원이며 또한 이 땅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이들의 몸 부림이고 동시에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항거의 증표입니다.

‘엨드로미’ 신청은 이곳과, 한인회 메일(greecehanin@gmail.com), 전화 694 425 6640 등에서 편한 것으로 택하셔서 연락 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