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유럽이주 100년 역사를 기록한 책자가 발행되었습니다.
일제강점기부터 1989년 한국과 동유럽 국가들이 수교를 한 후 교류할 때까지 유럽 각국의 한인 이주사와 발자취를 담은 ‘유럽 한인 100년의 발자취’ (발행인: 유럽한인총연합회 유 재헌 회장)가 2년 여의 산고 끝에 5월에 한국에서 출판되었다.
각 총 3권으로 출간돼 각국 한인회와 한글학교, 대사관, 한국 주요 기관에 배포됐다. (각 2,500권 발간)
제1권(300쪽)
일제강점기 때 프랑스와 독일, 영국, 오스트리아, 폴란드 한인사회를 다뤘고 특히 각국에 이주한 최초한인들을 소개하고 있다.
제2권(300쪽)
그리스,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벨기에, 스위스, 스페인, 아일랜드, 이탈리아 한인들의 이주사와 한인 사회의 특징, 한인회 출범과 발전 과정, 주요 행사, 한인 단체 현황 등이 담겨 있다.
제3권(328쪽)
노르웨이, 덴마크, 루마니아, 불가리아, 체코, 크로아티아, 터키, 핀란드, 헝가리 한인사회의 태동과 활동상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유럽 내 24개국의 120개 한인회를 총괄하는 유럽한인총연합회에 대한 설명도 다루고 있다.
"100년 전 프랑스 마르세유로 유럽에 들어온 한인들은 독일, 오스트리아, 영국 등 유럽으로 흩어져 살면서 서로 긴밀한 유대관계를 갖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적인 삶을 살았는가 하면 파독 간호사와 광부처럼 조국의 근대화와 민주화의 과정을 거쳐 대한민국의 세계화를 이뤄내는 데 앞장섰다"고 유제헌 회장은 설명한다.
제 2권에 있는 그리스 편은 아래의 목록으로 기술되어 있다.
그리스 한인 40 년사
그리스 한인 사회의 특징
한국과 그리스와의 외교
그리스 한인 사회의 태동
한인회 출범과 발전과정
한글학교, 종교단체의 활동사항
현재까지의 중요한 행사들
한인단체들의 현황소개
그리스에서 산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