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번 주에 대사로 부임한 이정일입니다.
한-그리스 수교 6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에 한인동포 여러분들과 함께 양국간 우호 증진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리스는 한국전 당시 1만여명의 병력을 파병한 전통적인 우방국이자,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최대 시장입니다. 최근 그리스에서는 한국음악, 영화, 드라마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그리스의 문화유산과 자연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양국 국민간 교류·협력 기반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한인동포 여러분들의 노고와 희생이 있었기에 지난 60여년간 양국관계가 더욱 긴밀해지고 성숙한 동반자관계로 발전해 갈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힘든 상황이지만, 지난 3월 한인회의 ‘사랑 나눔 성금 모금 행사’와 같이 서로 힘을 합쳐 한걸음씩 앞으로 나아간다면 재외동포 사회는 더욱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사관은 재외국민보호, 영사서비스 개선,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인동포 여러분의 격려와 지속적인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주그리스 대사 이정일 드림
안녕하세요. 그리스 부임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