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 나더니 살짝 눈물이 눈가에 맺혀 졌습니다.근처에서 부대끼며 십구 년을 함께 살아 왔는데찬란하진 않았지만 곁에 있어 더 든든했거든요.이제 떠나 연로하신 부모님과 함께 하신다 하니영영 떠나가는 것은 아닌 것으로 생각하렵니다.란 같은 청초함과 생명으로 살아 가시길 비네요.(그 간 이곳에서 함께 살아왔던 김근찬, 이영란 부부께서 19년 간의 그리스 생활을 접고 한국으로 지난 10월 30일(토) 오후에 출국하셨습니다).